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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호날두는 아직 건재하다! 멀티골로 아랍클럽챔피언스컵 우승

by Anvant-garde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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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해 있는 알나스르 클럽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디오 마네, 브로조비치, 오스피나 등 축구스타들 영입으로 팀을 보강하며 사우디 최강 클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한국시간으로 13일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할라와의 2023 아랍클럽챔피언스컵 결승전에서 호날두가 멀티골을 넣어 팀을 2-1 승리로 만들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알할라와의 경기에서 후반전까지 0-1로 알할라에게 끌려가고 있던 후반 29분 동료의 크로스를 다이렉트 슛으로 성공시켜 1-1 동점골을 만들며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38세의 나이에도 그가 아직도 건제하다는 걸 보여주며 풀타임 경기를 소화하였다. 연장 8분 호날두의 죽지 않은 위치선정으로 세코 포파선수가 때린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자 헤딩으로 연결시켜 골망을 흔들어 2-1 역전승을 기록하였다. 또한 알나스르는 수비수 2명이 퇴장당하며 9명으로 알할라와 경기를 치른 거라 수적으로 불리했지만 호날두의 멀티골로 알나스르는 아랍클럽챔피언스컵 우승을 하며 값진 기록을 이뤄내었고 사우디로 이적한 호날두의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이었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고 불리는 이유답게 왜 호날두가 팀에 있고 없고 가 승패를 좌우하는지 오늘 경기에서 증명하였다. 팀이 지고 있을 때 항상 역전할 수 있을 것 같이 느끼게 만들어 주는 그의 클러치 능력은 아랍클럽챔피언스컵 결승전에서도 느끼게 만들어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 내었다. 호날두는 최근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6골로 대회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값진 우승을 경험하였고 트로피를 들고 함박웃음을 지은 사진이 찍히며 얼마나 우승을 간절히 원했는지가 느껴졌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져 중동 사우디 리그로 이적한 호날두는 국내 팬들에게 신밧두의 모험, 아라비안 나잇두라고 놀림받게 되며 이제 호날두는 한물갔다, 퇴물이다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지만 그가 왜 메시 라이벌로 발롱도르 경쟁을 무려 10년 동안 하였는지 유럽리그에서 뛰지 않지만 왜 아직도 조명받는지 그는 우승으로 증명하였다. 비록 사우디 리그와 아랍클럽챔피언스컵은 유럽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랑은 인기와 실력차이가 확연히 나는 것은 맞지만 어딜 가든 우승시키는 그 호날두만의 DNA가 있기에 리그 인기와는 상관없이 호날두 팬들은 보는 맛이 있는 것 같다. 최근 사우디 리그에서 많은 돈을 들여 유럽 축구스타들을 많이 영입하고 있다. 호날두 전 동료인 벤제마도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사우디로 이적하였으며 사디오 마네, 전 리버풀 소속 피르미누, 최근 PSG에서 뛰고 있는 네이마르도 사우디 리그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뜨고 있는 만큼 사우디 리그 수준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에서 행복축구하고 있는 메시와 사우디로 넘어가 행복 축구하고 있는 호날두, 둘의 유럽을 제패하던 그런 시절은 막이 내렸지만 언젠가 두 선수가 상대팀으로 만나 그 시절 엘클라시스코를 보여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고 호날두와 메시의 시대를 경험할 수 있던 세대여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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