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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태양의 아들’ 이근호, 2023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by Anvant-garde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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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 전 국가대표 선수이자 K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이근호 선수가 2023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한다고 공식 선언하였다. 38살 베테랑 공격수인 이근호 선수는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 FC에서 처음으로 데뷔하며 K리그 통산 385경기 80골 53도움, K리그1 우승 1회,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2012 AFC 챔피언스리그 MVP·올해의 선수상 수상, 국가대표로서 A매치에 출전해 84경기 19골을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 그리고 아시아를 대표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인천 유나이티드 FC, 대구 FC, 주빌로 이와타, 감바 오사카, 울산 현대, 상주 상무(군 복무), 엘 자이시 SC,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FC, 강원 FC, 울산 현대, 대구 FC에서 뛰며 K리그1 뿐만 아니라 중동 일본에서도 활약하며 수많은 팀을 옮기며 커리어를 쌓은 선수이다. 이근호 선수는 대구 FC로 첫 이적 당시 대구 FC의 마스코트인 ‘태양’을 붙여 ‘태양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제2의 고향 대구 FC에 다시 돌아와 활약하며 마지막커리어를 불태우고 있는 중이다.. 이근호 선수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따스한 리더십으로 팀의 역대 최고 성적(K리그1 3위, ACL 16강 진출)을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하였다. 이번 시즌 부주장을 맡아 파이널 A 진출을 이끌며 선후배뿐만 아니라 많은 대구 FC와 K리그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근호 선수는 “대구에서 은퇴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프로 무대에 입성해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대구 가족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아직 다섯 경기가 남은 만큼 최선을 다해 뛰고 웃으며 마무리하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대구 구단은 오는 12월 3일 일요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K리그1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이근호 선수를 위한 가장 따듯하고 화려한 은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답답했던 경기력에 오아시스 같은 중거리슛을 작렬시키며 시원한 골을 만들어주며 사랑을 받았던 이근호 선수가 벌써 10년이란 시간이 다 지나며 은퇴를 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시원 섭섭하기도 하며 이근호 선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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